에고....
기운이 없다
주말에 멀리 여행도 가고 싶고
(day tripper가 돼봐야되는데)
늙어서 그런건가고 하면
그것도 아닌것 같고
왜냐면 내 주위의 데이트립퍼는 거의 다
연상이기 때문이다.
나이가 들수록 여행, 산책, 문화 생활 등등에 대한 욕심은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변하나 보다. 흠. 그렇다고 어린애들처럼 막 뛰어놀기에도 역부족이고. 주변인이라는 건 청소년을 지칭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,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로 쓴다면 오히려 지금 이 나이, 이 시기, 이 위치에 꼭 알맞는 단어란 생각이 든다. 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