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생

한편 그린란드상어는 눈에 기생하는 갑각류가 각막을 긁어먹기 때문에 80%가 앞을 못보는 것으로 알려졌다. 하지만 상어의 먹이는 이들 갑각류를 잡아먹으려고 유인되기 때문에 두 개체는 최고의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과거 디스커버리 방송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.

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죽었다

그는 말도 없이 죽었다
그는 피그말리온처럼 사랑받지도 못했다

시에는 유난히 <깔깔>이라는 의성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. 조금더 시적인 인생을 위해서는 <하하>나 <허허> 혹은 <끌끌> 보다는 역시 <깔깔>인가? 하지만 <깔깔>이라는 소리를 내는 여자는(아니 남자도) 별로 본 일이 없는데. 그렇다면 이건 의성어가 아니라 의태어인가? 설마 육성이 아닌 어떤 정서적, 정신적 상태를 그린 말인 걸까? 깔깔. 깔깔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