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e Melancholy Death Of Oyster Boy

oyster라고 하면
늘 이상한 생각이 든다.

예전 어느 학기에 도상학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
굴이란 그 이후로 나에게 외설적인 아이콘으로 인식되나 보다.
R이 붙지 않은 달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영국의 속담도
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.
태국 가서 굴 오믈렛을 먹었었는데 바보같은 짓이었나. 그곳의 기후는 사계절 내내 R이 들어간 달이나 마찬가지다.

어쨌거나 반디앤루니스에서
팀버튼을 주문하고 나니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.
이제 열린책들은 잠시 안녕.
한눈을 팔테야.